"메타세쿼이아 길 여유 담아…생태계·자연경관 반영한 21점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친환경 생태환경 및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발굴,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2014 제2회 전라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광주시 김용대 씨가 출품한 ‘아름다운 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347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을 가로수 길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촬영한 ‘아름다운 길’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눈 덮인 하얀 숲길의 빨간 홍시와 노란 모과를 촬영한 송다영 씨의 ‘풍족한 겨울’, 억새대 위에 고추잠자리가 한마리씩 자리 잡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김상규 씨의 ‘고추잠자리’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정성모 씨의 ‘공존’ 등 3점, 입선에는 ‘살아있는 갯벌’ 등 15점 등 총 21점이 입상작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작품들은 제1회 입상작과 함께 내년 3월 중 도청을 시작으로 도립도서관, 순천의료원, 완도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라남도 누리집 및 블로그에 연중 게재하고, 인터넷방송 도정뉴스를 통해 송출하는 등 전남의 맑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사진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방옥길 전라남도 대변인은 “전남의 생태계와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활기·매력·온정이 넘치는 생명의 땅 전남만의 아름다운 친환경 생태환경을 발굴,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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