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응원…"쌍용 안정돼 해고노동자 다시 복직됐으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이효리(35)가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신차 티볼리에 대한 응원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적었다.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메시지에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고, 다른 트위터 이용자의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떻냐"는 질문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응답하며 쌍용차와 티볼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볼리는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1600㏄급 소형 SUV다. 이탈리아 휴양지이자 덴마크 도심형 테마공원의 이름인 '티볼리'를 따 작명했으며 한국GM의 트랙스,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등과 경쟁한다.
한편 지난 13일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경기 평택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내 70m 높이의 건물 굴뚝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13일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며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려 해고 노동자들의 복귀가 좌절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티볼리, 역시 개념 연예인" "이효리 티볼리, 파이팅" "이효리 티볼리, 예쁘다" "이효리 티볼리, 짱짱" "이효리 티볼리, 티볼리 대박나길" "이효리 티볼리, 광고 무료출연이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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