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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업 경영·귀어 성공사례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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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계열 학생 대상 발표회…진로 설정·귀어 유입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수산계열 학생들과 수산업경영인 등 1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한 ‘수산업 경영 및 귀어 성공사례 발표 워크숍’을 지난 19일 영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6기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수산계열 학생들에게 수산업 정착 동기를 부여하고, 수산업경영인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산업 경영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김상철 한국해양(여수) 대표는 ‘패류 양식의 현황과 미래’를 통해 패류양식 성공비결에 대해 열띤 강연을 했다. 조국일 블루오션피아(신안) 대표는 ‘수산업 경영인을 꿈꾸는 청년에게’라는 제목으로 갯지렁이 양식을 통한 사업성공 비결을 학생과 수산업경영인들에게 발표했다.

귀어 성공사례 발표에선 완도에서 전복양식으로 성공한 김용식 씨가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현실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생생하고 눈물어린 경험담은 소개해 행사장을 진한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발표회장을 찾은 30여 명의 수산계열 학생 중 완도수산고 양식학과에 재학 중인 양선영 학생은 “학교 졸업 후 수산업에 종사할 계획”이라며 “수산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경험담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찬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우리 전남의 수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학생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 함께 참여했던 시간이 향후 우리 전남 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산계열 학생들이 보여준 관심과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산업경영 및 귀어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해 도내 수산계열 학생들의 지역 내 정착과 귀어 유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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