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올 1년간 급여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내놨다.
현대건설은 이렇게 모은 돈 3억4500만원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2496명, 계열사 임직원 707명 등 총 320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떼어 마련했다.
이 성금은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및 난방유 지원, 재난구호 구호세트 및 임시보호소 지원, 우즈벡 저소득층 지원 및 거주환경 개선, 우간다 난민 태양광 렌턴 지원, 인도네시아 빈민 식수개발 지원 등 총 6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매월 3000~3만원씩 갹출하고 있고,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14억원에 이른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건설 정희찬 상무와 임동진 노조위원장,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와 관계자와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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