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뉴얼·교육콘텐츠 개발, 전국 보건소 등에 배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개발한 중독관리 매뉴얼과 중독예방교육 콘텐츠가 전국 보건소와 정신건강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국가정신보건사업 3년째를 맞아 중독관리 매뉴얼 8종과 중독예방교육 콘텐츠 2종(청소년용, 성인용)을 개발, 전국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독관리 매뉴얼 시리즈는 지난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5개구 중독관리센터의 기능을 5대 중독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을 표준화한 것이다.
매뉴얼은 ▲중독관리센터 사업 가이드라인 ▲중독관리센터 정신의료기관 서비스 연계 매뉴얼 ▲중독관리센터 직업재활서비스 모형 ▲중독 문제 조기선별 및 단기치료 프로그램 ▲중독통합사례관리 매뉴얼 ▲중독사례연구집 ▲중독예방교육 콘텐츠 ▲중독 재활프로그램 매뉴얼 등 8종이다.
중독 예방교육 콘텐츠는 중독관리센터 기능 전환 이후 전국적으로 중독예방과 관련된 보건사업 지침이나 모델이 없고, 중독관리사업 측면에서도 체계화된 교육 콘텐츠가 없어 제대로 된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에 따라 개발됐다.
청소년과 성인용으로 나눠 ▲알코올, 인터넷, 약물(마약), 니코틴, 도박 등 5대 주요 중독별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10종 ▲애니메이션 동영상 3종 ▲교육자용 책자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 올해 전국 45개의 알코올상담센터가 광주의 중독관리사업 모형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며 중독관리사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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