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대비 0.3% 올랐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가 17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작년 2월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의 관리 목표치 2.0%를 계속 밑돌고 있다. 지난해 10월(0.7%) 이후로는 1%에도 못 미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년보다 0.7%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이달에는 에너지가격이 전년대비 2.6%나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에 하향 압력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