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은 청소차량 및 기동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해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21대의 청소차량과 기동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 설치를 완료하고 상습투기지역과 시가지 취약지역 불법투기 촬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야간시간대 청소차량을 활용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비양심적인 불법투기를 근절할 방침이다.
청소차량 전후 양방향에 장착된 블랙박스로 업무시간 중에는 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야간시간에는 깨끗한 생활환경 지킴이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게 된다.
또 밝고 깨끗한 이미지의 차량 외부디자인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청소차량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켜 힐링 부안에 걸맞는 명품 청소차로 탈바꿈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하면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시간에도 불법투기 감시가 가능하다”며 “안전운전과 사고예방은 물론 불법투기 근절효과가 뛰어나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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