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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기관 경영효율화 돌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 출연기관 법률 시행 관련, 기능진단 및 업무효율화"
"기관 일부 통·폐합, 기능 재분류, 직제조정 등 산하기관 내실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9월부터 공기업 등 산하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경영전반에 대해 진단을 실시해 왔다.

이번 진단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9월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산하기관 조직관리와 경영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재정비의 필요성과 민선6기 공약사항인 산하기관의 혁신을 위해 실시했다.

진단분야는 산하기관간 기능 유사·중복성, 조직·기능·인력의 적정운영을 위한 조직효율화, 인사·회계·재무 등 경영전반에 대한 업무효율화 등 3개 분야를 전략으로 설정하고,


기관별 현황, 업무량 수요조사, 재무상태 등 실태분석과 전문가를 포함한 진단반의 현지실사를 10월까지 실시하고, 외부전문가(학계, 시민단체 등)로 구성된 조직진단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단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경영효율화 주요내용은 산하기관간 기능재조정 사항으로 ▲기능의 유사중복성이 있는 (재)빛고을노인복지재단과 (재)복지재단을 노인복지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통합하고, ▲ (사)광주국제행사시민성공협의회는 2015년 U대회완료 후 기능 종료로 지원을 중단하며, ▲ 일부 교육기능의 중복성이 있었던 (재)여성재단과 여성발전센터의 경우 (재)여성재단의 교양교육 기능을 여성발전센터로 이관토록 기관간 기능을 재분류했다.


또한, 기관별로 환경요인에 따른 기능의 수요증감 분석을 통해 직제조정, 상위직제의 축소, 인력의 적정성 진단을 통해 37명을 감축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있다.


업무효율화를 위해 회계·인사·재무 등 경영전반에 대해 232건의 개선사항을 제시하여 업무추진사항을 효율화하는 등 경영효율화 진단으로 인건비 21억원 등 총 6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별 업무효율화 주요내용은 공사공단의 팀장급 이상 성과계약제 운영제도 정착 및 안전책임관제 지정, 출연기관의 임원 임명시 기관별로 상이한 채용방식을 공개경쟁 방식 절차의 공통규정화, 기관장 성과시스템제 도입으로 책임경영체계 확립, 경영평가 결과의 임직원 보수체계 연동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도록 했다.


사단 등 기타 기관도 기관장 임명의 공개절차로 인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회계운영 규정 등에 대해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토록 하는 등 산하기관 전반의 운영사항을 개선토록 했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단기간의 진단의 한계가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도시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공기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발전방향과 연계한 진단을,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 대해서는 광주의 관광분야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해 2015년 추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산하기관 진단은 지난 9월25일부터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관리와 경영상태 등을 진단한 것으로, 외부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기관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조직·기능·인력 등 경영전반을 객관적으로 재정비한 측면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효율화 추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산하기관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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