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인권개선 헌신 법조계 귀감…“봉사정신이 법률적 지식보다 소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조협회(회장 대법원장)는 16일 오전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제13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용직 변호사(59)를 올해 법조봉사대상자로 선정했다.
법조협회는 법원,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2년부터 해마다 법조봉사대상 행사를 열었다.
올해 법조봉사대상을 받은 김용직 변호사는 자폐아 등 발달장애인 권익과 인권 개선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설립을 주도해 10년간 회장으로 활동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법조봉사상 수상자로는 농아인,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기여한 엄덕수 법무사(68), 비행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이호근 대전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59), 법원 봉사단체 결성을 주도한 감수상 부산고법 사무관(46) 등이 선정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투철한 도덕의식과 공공 정신, 사회적 지위나 기득권에 기대지 않는 자기희생, 약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봉사 정신 등은 법률지식보다 더 소중한 우리 법조인의 덕목”이라며 “동서고금을 통해 사회지도층의 희생과 봉사는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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