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 참여를 검토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6일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액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앤컴퍼니는 미국 비스테온이 보유한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를 인수키로 하고 최근까지 금융권 차입, SI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한국타이어의 SI 참여 검토는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렌터카업체인 KT렌탈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이다.
한편 비스테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주식매매계약(SPA)은 이번달 체결할 예정이며, 딜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께 종료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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