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15일 큰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급락한데다 개장 전 발표된 4분기 단칸 지수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날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ㆍ공명 연립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아베노믹스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지만 엔화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최근 유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불안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 급락한 1만709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5% 밀린 1379.29로 마감됐다.
도요타 자동차가 2.52%, 닛산 자동차가 2.84% 급락했다.
11월 담배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8.8% 줄었다고 밝힌 일본담배는 1.86% 하락했다.
일본항공은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탓에 3.35%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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