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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자원외교, 비전문가들 떠드는 것 국익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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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자원외교, 비전문가들 떠드는 것 국익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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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자원외교가 정쟁의 소재라기보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감사원에서 밝힐 일"이라며 "국회에서 비전문가들이 떠는 게 과연 국익에 도움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MB정부의 자원외교 실패를 인정하느냐'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혀며 "자원외교는 역대 어느 정부 할 것 없이 리스크가 큰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자원외교엔 매장량과 생산단가 리스크, 자원가격 리스크가 있고 세계적으로 자원내쇼날리즘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참여정부도 55개 자원외교 사업 중 28개 실패를 인정했는데 그동안 그걸 갖고 국정조사 하자는 얘긴 없었다. 역대 정권 다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리스크가 크기에 정부는 리스크 줄이려고 노력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잘못이 있으면 감찰하고 수사도 해야한다"면서도 "다만 전체적으로 투자 회수 중에 있는 사업을 실패라고 단정하면 해외에서 다 의존하는 나란데 투자를 중단하면 우리는 어떻게 사느냐"고 반문했다.


또 최 부총리는 "지금 자원값이 많이 떨어져있는 이때가 해외자원 적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이런 문제가 제기돼 내년도 자원개발예산 절반이 삭감됐다"며 "이런 점에서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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