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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안사, 韓 최초 미국 의안협회 정회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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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안사, 韓 최초 미국 의안협회 정회원 선출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박종연 수석 의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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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안과검사실 박종연 수석 의안사가 지난 10월21일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국 의안협회’(ASO:American Society of Ocularists) 추계학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ASO 정회원 선출은 의안사·의안제조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의안협회의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안협회 정회원은 1년에 1~2명 정도 밖에 선정이 안 될 정도로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평가와 학점이수를 병행해야한다. 또한 5명의 수준높은 안과계 의료진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미국 의안협회(ASO)는 의안 제작, 안구 보철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피팅 전문가들에 의해 1957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전문 교육기관이다. 안과 보철 개발 연구를 촉진시키고 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분야와 활동에 지속 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안과의사, 의안사, 의안제조사 등 6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 돼 있는 학회다.


또한 박종연 수석은 이번 학회 마지막 세션에서 역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의안 제작 과정(Artificial Eyes Using a Laser Painting Machine)’을 주제로, 발표하여 우리나라의 앞선 의안 제작 기법과 정교하고 완벽한 의안 제작 과정을 소개해 참가한 300여 명의 세계 각국 의료진들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학회 참석 전 2주동안에는 애리조나주(州) 국제교육센터에서 실리콘 보철 교육을, 캘리포니아주(州) 이미지 보철 교육 기관에서 악안면 심화 교육 과정(1대1 교육)을 이수해 수련증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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