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래원이 선배 배우 조재현과의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김래원은 1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조재현 선배와 MBC 드라마 '눈사람' 이후 10년 만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히 선배에게 도전해보고 싶어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눈사람' 때는 내가 주조연이었는데 '펀치'에서는 조재현 선배와 맞선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또 "조재현 선배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위트 있고 연기할 땐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극중 김래원은 불의와 타협해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박정환 역을 맡았다. 조재현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서울지검장까지 오르게 된 인물 이태준을 연기한다.
한편 '펀치'는 '추적자'와 '황금의 시대'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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