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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민 건강증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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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심평원·건보·의사회·약사회와 지역보건의약단체협 결성"
"광주U대회의료지원과 나트륨·당뇨줄이기 운동 적극 전개 합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건강사회 조성을 위해 결성된 지역보건의약단체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보건의약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주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생산적 대안을 모색하고 협의하기 위해 지역의 보건의약기관과 단체가 결성한 기구이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식약청(청장 김광호)·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강정숙)·광주시의사회(회장 최동석)·광주시약사회(회장 유재신) 등 6개 단체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6개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모임에서는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보건의약 측면지원 문제’와 ‘나트룸 줄이기와 당뇨 줄이기’ 등을 주의제로 다뤘다.


먼저 광주유니버시아드 기간 중 의료지원 문제에 대해 현재 FISIU(유니버시아드)의무위원을 맡고 있는 윤택림 병원장은 “지난해 카자흐스탄과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는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의료봉사를 위한 의사를 불러 모으기가 비교적 쉬워보였다. 우리의 경우도 의료봉사가 잘 이뤄지리라 기대하지만 만족할 만큼 활기를 띌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면서 “광주의 이미지 제고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료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동석 의사회장은 “지역 의사들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의료봉사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미리 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김광호 식약청장도 “지난해 열린 모 국제대회 기간 중 도시락 식중독 사고가 생긴 적이 있다” 면서 “광주유니버시아드 기간 중에는 식당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를 위한 팀을 미리 꾸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나트룸 줄이기와 당뇨 줄이기’에 대해선 김광호 식약청장이 내년 광주식약청은 지역주민 식단에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당뇨 낮추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니 각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머지 기관 단체장들은 “나트륨과 당뇨 줄이기는 건강유지의 기본 수칙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첫 모임부터 실질적인 대안 모색에 활기를 띈 지역보건의약단체협의회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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