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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배당증가 가능성 없으면 매력없어 <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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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카드에 대해 배당성향 상향 여부가 투자매력을 가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23.5% 증가한 27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제일모직 구주매출에 따른 일회성 이익 2800억원 덕분”이라면서 “이를 제외하면 673억원의 경상적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핵심사업인 신용카드사업 이익증가율이 향후 7% 내외 수준으로 예상돼 매력적인 상황은 아니며, 리스사업도 경쟁심화 등을 고려하면 자산성장 및 수익성은 향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모직 구출 이후 삼성카드 보유 관계사 지분 가액은 2000억원 안팎으로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는 거리가 있다. 2012년 한차례 자사주 매입에 그쳤을 뿐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타 금융계열사 대비 자사주 매입 필요성도 크지 않다.


김 연구위원은 “시장에서는 배당 기대가 높은 상황이나 경상적 순이익은 3000억원 초반임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 30%를 가정하면 주당배당금은 900원 수준으로 전날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2.0%는 타 금융주 대비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과잉자본 해소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한 배당성향 상향 여부가 투자포인트”라면서 “M&A를 통한 성장기대도 단기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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