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최근 유가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센트(1.2%) 상승한 63.82달러에 마감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59센트(0.89%) 하락한 66.78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여파로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에 각각 5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역시 장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가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도 아시아와 미국 수출 원유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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