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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아동 몸·마음 구석구석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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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462명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과 건강형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약아동 몸·마음 구석구석 돌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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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들이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가 불균형하게 이루어지거나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발육부진이나 비만 등 문제, 나아가 성인기 만성질환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강동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9월과 올 2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23개소 46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했다.

최근 5년간 검진결과는 특히 비만율이 전국 평균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비만과 관련이 있는 건강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보건소 내 전문인력과 지역자원을 활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올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 10개소 274명 아동들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지원을 받아 매주 2회 아동 1인당 200g 내외 제철 과일을 직접 배달해주는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추진해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했다.


아울러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및 식생활 교육’을 총 10회에 걸쳐 109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섭취와 외식에 길들여진 아동들에게 야채와 채소 등을 이용한 조리실습을 실시함으로써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과 편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강동구 치과의사회와 협력, 2012년도부터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또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중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아동에게 구강검진, 구강교육, 예방진료(불소도포, 치아 흠 메우기), 구강질환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23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1813명의 아동에게 예방진료를 했다.


또 426명에게 9181만3000원의 진료비를 지원, 아동의 충치유병률이 2012년 35.9%에서 2014년 28.7%로 7.2%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도 지역아동센터는 강동구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우리아이마음키움 사업'을 실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서행동발달통합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아이 마음키움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중에서 정서·행동의 어려움이 있는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 정신건강예방교육 및 집단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상담 및 치료비지원 등 아동 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강동구는 건강검진을 통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취약아동의 건강상태를 알고 나아가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을 비롯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비롯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우리아이 마음키움사업을 진행, 건강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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