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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015대입 정시모집‥지원전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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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오는 19일부터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대입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다소 상향 지원했던 수시 모집보다 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비중이 높은 정시전략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 이번 정시 모집 특징과 지원 전략을 정리했다.


우선 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이 폐지됐지만 대부분 대학이 정시모집 전체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의 영향력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능+학생부' 전형이라고 하더라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미미하다. 다만 교육대학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은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도 무시할 수 없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군이 큰 폭으로 변화한 점도 살펴봐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의 위치가 변하는 정도의 이동이지만 중위권에서는 다군의 모집인원이 큰폭으로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가군과 나군의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중위권은 다군 모집인원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고, 가군은 2배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가군에서 안정 지원을 하게 되면 합격 확률이 매우 높고 다군에서는 의외로 상향을 하게 되면 추가합격 가능성이 높게 된다. 또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시키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수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서는 오는 18일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한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수준이 비슷한 대학들 중에서도 영역별 반영 비율은 편차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2∼4개 영역의 합산 점수를 활용해 선발한다. 여기에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B형 가산점 및 사탐/과탐 가감점 여부'를 적용해 대학별 반영 점수로 계산하게 되면 국수영탐/국영탐/수영탐 등 반영 영역군에 따라 수능 성적의 유불리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야 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한다. 따라서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중위권 대학들 중에서 수학A형의 지원을 허용한 대학이 많이 늘었다. 상대적으로 수학B형을 지정한 대학의 모집인원은 줄었기 때문에 수학B형에 응시한 중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수학B형 가산점을 계산해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점수대별 지원 전략으로 보면, 최상위권 수험생들 중 인문계열은 국어영역성적에 따라,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수학과 영어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렸어도 지원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에 맞는 소신지원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위권 점수대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여서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이 점수대에서는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좀 더 안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일부 영역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잘 나왔기 때문에 지원대학과 모집단위에 상향지원을 고려할 수 있으나 본인의 성적이잘 나온 영역은 다른 수험생들도 잘 나왔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서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한다면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다. 이 점수대에서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가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 규모를 볼 때 이 점수대에서는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대학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인기학과부터 안정권 수준의 학과까지 지원을 해 놓고 4년제 대학을 상향지원하는 것도 전략 중의 하나다. 가군, 나군, 다군 3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4년제 대학과는 다른 지원 방식이라서 전문대학도 생각하는 학생들은 전문대학을 안정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ㆍ비상교육ㆍ대성학력개발연구소ㆍ진학사>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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