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CGV에 대해 겨울 극장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개봉작 인터스텔라 덕분에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최근 2년간 겨울 극장 관객수가 여름 성수기 평균 6400만명에 육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해 겨울도 기대할 만하다"며 "호빗, 국제시장 등 기대작이 개봉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실적 호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에도 국내 관객 성장으로 CJ CGV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국내 극장 관객도 2억2700만명으로 올해2억1500만명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중순부터는 연결 실적 개선에 따라 CJ CGV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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