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의 문제제기는 당연(?)" 대한항공, 사과문 발표(전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이 이륙 절차에 들어갔던 항공기를 되돌리라고 지시해, 객실 사무장을 내쫓은 것에 대한 사과문을 8일 발표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하는듯 하다가 당연한 일 한것처럼 말하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할거면 똑바로 해라"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본인이 직접 사과해야 하는거 아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이런 일이 왜 자꾸 일어나는 걸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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