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은 8일 터치스크린패널(TSP) 생산기업 네패스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품목은 FPCB 및 그 위에 전자부품을 장착하는 표면실장기술(SMT)이다.
FPCB 제조 및 SMT를 포함한 인쇄회로부품(SUB PBA) 사업에 주력해 온 플렉스컴은 이번 공급으로 그간 스마트폰 제품 집중에서 TSP 부문으로 제품의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네패스는 스마트폰·디지털카메라·UHD TV 부문 등에서 TSP 및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플렉스컴 관계자는 “앞서 국내 유수 TSP기업 멜파스와 돈독한 거래관계를 구축해 온 데 이어 네패스와의 거래를 통해 TSP 부문으로의 확장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플렉스컴은 업황 부진 속에 기존 거래선의 유지 못지 않게 신규 거래선 추가 노력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다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신규 거래도 그 일환이다.
플렉스컴 이영복 영업이사는 “이번 공급으로 양사 간 고품질의 FPCB 공급처 확보와 우량 고객 확보라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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