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캐시디, 3선의 메리 랜드류 꺾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루이지애나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의 빌 캐시디 후보가 현역 상원인 민주당의 메리 랜드류 후보를 꺾었다.
이로써 내년 초 새로 구성되는 미국 상원은 공화당 54석, 민주당 46석의 구도로 확정됐다. 공화당이 현재 상원에서보다 9석을 더 늘린 것이다.
루이지애나주 상원 결선 투표 결과 캐시디가 56%, 랜드류가 44%를 득표했다고 USA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에서는 지난 4일 중간선거 당시 어느 후보도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공화당은 1876년 이후 처음으로 루이지애나주 상원 두 석을 모두 차지했다. 랜드류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상원 에너지·천연자원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이날 루이지애나주 하원 의원 2명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투표도 진행됐는데 두 곳 모두 공화당 의원이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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