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지성 주인공 '확정'…'비밀' 이은 특급케미 기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드라마 '비밀'을 통해 특급 케미를 선사했던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1년여만에 '킬미힐미'에서 재회한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티브이데일리에 "황정음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 여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음에 앞서 다른 배우들이 거론됐던 배역이지만 캐릭터 자체에 매력이 있고, 좋은 작가, 연출진과 작업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킬미힐미'에서 조울증에 걸린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지성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2 '비밀' 이후 두 사람의 재회에도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사랑을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연출한 김진만PD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중국 드라마 제작사 화책미디어그룹과 한국의 팬 엔터테인먼트가 150억원을 투입해 공동제작하는 대작이다.
한편 앞서 '킬미힐미'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승기와 신인배우 임지연이 거론됐었지만 두 사람의 스케줄상 출연이 불발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