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실무회의 통해 '채무 2년 상환유예·5년 분할상환' 조건 '워크아웃 종료'로 의견 조율
내주 부의 거쳐 오는 18일 최종 워크아웃 종료 통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타이어가 5년 만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서 졸업한다. 채권단은 2년 간 채무 상환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최종 졸업 통보일은 오는 18일로 결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간 열린 실무자 회의를 통해 '2년 채무 상환 유예, 5년 분할 상환'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다만 미국 조지아공장 건설 등 계획된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채무 상환을 (졸업 후에도)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16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받게 되며, 이후 5년 간 남은 채무를 매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채권단은 다음 주께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 안건을 공식 상정한다. 채권단 동의 과정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워크아웃 졸업을 금호타이어에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은 우리은행 14%, 산업은행 13.5% 등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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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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