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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본다고 나간 재수생, 보름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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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본다고 나섰다 '미귀가'한 재수생, 보름만에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준비하던 재수생이 성적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대덕구 법동 한 건물 1층 화장실 안에서 A(19)군이 목매 숨져 있는 것을 건물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군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군은 수능 당일인 지난달 13일 시험을 치러 간다며 집을 나섰으나 이후 귀가하지 않았다. A군 소지품에서는 수능시험일 오후 시간대 광주발 대전행 고속버스표와 수험서적, 동전이 들어 있는 지갑 등이 나왔다고 경찰은 말했다.

지난해 광주 소재 한 대학에 합격한 A군은 올해 재수를 했지만 정작 수능시험엔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유족은 "지난해 A군이 자신보다 성적이 낮던 친구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걸 보고 심적으로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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