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유해 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 가능한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세관은 3일부터 안전한 해외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구매 유해물품 정보'를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해외여행지에서 과대광고에 속는 등 무분별하게 구입, 반입하는 불법 식·의약품 등의 유해물품이 급증해 국민 안내를 위해 정보 제공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 운영하는 서비스는 주로 유해식품 및 유해 의약품에 대한 정보로 구성됐다.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4년6개월 동안 인천공항세관 분석실에서 분석한 결과 국내법에 저촉되는 유해물질을 함유한 제품들이다.
유해물품 정보 화면에는 물품의 형태와 색상 등 현품사진, 현품 표기사항, 함유된 유해물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창에 특정 문자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투어패스'를 검색 후 접속 또는 홈페이지 주소 m.tourpass.go.kr 을 입력하면 인천공항세관 통합안내정보시스템(Tour-PASS)에 연계된다. 이 시스템의 '여행 Q&A' 내부메뉴에서 해외구매 유해물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외구매 유해물품 정보는 ‘인천공항세관 홈페이지 >해외 구매 유해물품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세관 측은 "해외여행객들의 외국 물품의 유해여부 실시간 확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유해물품 정보 제공으로 사회 안전 및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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