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0센트(0.75%) 오른 67.3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감소를 보인 것은 호재로 작용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60달러선을 용인할 것이란 보도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1월28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가 370만배럴 감소한 3억79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0만배럴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향후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용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7센트(0.95%) 하락한 69.87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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