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부산은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4 예술이 빛나는 밤에' 시상식에서 '전국 10대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 문화예술, 특히 음악과 미술 분야 활성화에 노력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부산은행은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해 젊은 기악·국악 전공자 120여명을 선발해 국내외 유명 음악가를 초청 맞춤식 레슨을 제공하는 'BS행복한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작가만을 대상으로 한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자체 미술 갤러리를 운영하여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상시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메세나 활동에 투입한 비용은 다시 기업의 명성과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메세나 활동을 단순히 비용적 측면에서만 접근했다면 지금의 부산은행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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