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작가와 지역예술 커뮤니티를 발굴· 육성하려는 은평구의 노력이 은평구 토박이 출신 작가를 만나 그림을 배우면서 행복해진 사람들의 모습으로 결실을 이루게 됐다.
은평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서애란 초대전과 은평지역 커뮤니티 회원전을 겸한 수채화 전시회 '물, 색, 그리다'가 4~20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 첫날인 4일 오후 7시 오프닝행사에서는 단순한 그림 전시를 넘어서는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노래하고 시민들과 수다를 나누는 작은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서애란 작가의 무료 수채화 기초 미술수업과 커뮤니티 회원들의 그리기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언제든지 전시장에 드나들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주민들끼리 대화하면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은평수채화 커뮤니티 '물, 색, 그리다'는 화가이면서 미술 강사인 서애란 작가와 그의 수채화 수업을 받는 회원들로 이루어진 동호회로 이들의 첫 번째 전시회인 이번 전시의 이름도 커뮤니티 이름에서 가져왔다.
은평지역 커뮤니티 아트의 본격적인 출발이 되는 ‘물, 색, 그리다’의 전시는 은평 지역만의 독특한 색깔을 행복한 수채화에 담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지역문화예술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은 무료.
전시시간은 평일은 오전 10~ 오후 10시30분, 주말은 오전 10~오후 6시.
일요일은 휴관이다.
은평문화예술회관(351-652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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