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수능 성적표 배부…수능 만점자 12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일 2015 수능 등급컷이 공개됐다. 수능시험 성적표는 오늘(3일) 오전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배포된다.
수능 등급컷 공개 이후 수학B형과 영어 영역에서 수능 사상 가장 많은 만점자가 나왔다. 영어 만점자 비율 3.37%(1만 9564명)는 수능 사상 최고 수치다. 3점짜리 문제 하나를 틀리면 2등급이 된다. 수학B형은 응시자의 4.3%가 만점을 받았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
반면 국어B형 시험은 난이도가 높아, 만점자 비율이 0.09%로 2011학년도 0.06% 이후 가장 낮았다. 출제 오류를 인정한 생명과학Ⅱ는 만점자 비율이 0.21%로 과학탐구 과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입시 전문가들은 문과는 국어, 이과는 과학탐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나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점 결과에 따라 서울대 합격선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경영학과 528점에서 530점, 서울대 의예과 526점에서 529점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성적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수능 만점자는 특히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12명 중 외대부고 김세인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이 모두 재학생이기 때문에 재수생 만점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수능 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의 합격자가 나와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만점자 중 2명의 이름이 '이승민'으로 같다.
더욱 놀라운 점은 두 명의 이승민이 같은 반이라는 사실이다. 또 흥미로운 것은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하다는 점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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