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시는 노원·강서등 시각 장애인 밀집거주지역 8개구 47개 약국에서 '점자스티커 복약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자스티커 복약안내 서비스란 약에 명칭 등이 적힌 점자스티커를 부착, 시각장애인이 쉽게 약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뜻한다.
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의약품이 점자병행표기를 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서울맹학교 학생 및 교사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8.29~9.18)를 실시한 결과 4명 중 1명 꼴(25%)로 의약품을 잘못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 및 추가제작 복약안내 문구를 선정, 서울시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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