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보타, 뇌졸증 근육 경직 치료 임상3상 성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가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근육 경직을 치료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나보타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미간주름 개선 등의 미용분야뿐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경직의 치료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뇌의 운동중추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뇌졸중 환자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과도한 근육경직은 환자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신경학적, 기능적 회복에 있어 심각한 장애요인이 된다.


약물, 전기치료 및 수술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국소신경차단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보타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저해함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원리를 통해 뇌졸중과 관련된 근육경직을 치료한다.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전승호 이사는 “허가는 2015년 말로 예상되며 국내 뇌졸중 치료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보툴리눔톡신치료제 시장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