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대통합 향한 상생의 길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지역사회 대통합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할 제3기 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했다.
광주광역시는 2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윤장현 시장 주재로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장휘국 시교육감, 주경미 광주여성노동자회장, 시민석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협의체로 지난 2010년 처음 구성, 운영중이다. 민선6기 들어 출범한 제3기는 노동계 위원을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노사 균형을 맞췄다.
이는 민선6기 노사 간 균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는 사회적 대통합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추진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통합추진단을 신설해 노동계 출신을 단장으로 채용하고, 비정규직 개선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 민선6기 일자리 창출 목표와 계획, 사회협약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창출 모델 구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추진, 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노사민정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자동차 100만대 생산 도시 추진 등 지역 현안과 지역경제에 관해 노사 간 입장을 설명하는 등 팽팽한 긴장 속에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윤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가 아니라 ‘광주상생발전 생존위원회’라 명명하고 싶다”며 “어렵게 모신 분들이니 지혜를 구하겠다”고 참석자 모두에게 현안에 관한 발언을 요청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광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살고 싶은 광주의 모습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에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노동계와 사용자, 시민사회와 지방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이자, 사회 대통합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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