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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홍콩서 '한류' 이용한 中企 제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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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CJ E&M과 함께 오는 3일 홍콩에서 '케이 뷰티 앤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 C&M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MAMA)'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공연 관객이 대기하는 공간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부스를 별도로 구성해 중화권 바이어 100여개사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패션쇼·메이크업 시연·크리스마스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제품 홍보의 장도 열어줄 계획이다.


중기청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한류와의 연관성·시장잠재성 등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뷰티·패션분야 중소기업 55개사를 선정했으며, 55개 기업 중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홍콩 대형쇼핑몰인 디스커버리파크 쇼핑센터에서 3일간 판촉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방송과 컨텐츠 제작 전문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동반진출 우수사례"라며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들은 오는 3일 '2014 MAMA 스케치'등을 통해 해외 16개국 방송과 CJ E&M의 7개 글로벌 채널(Mnet, KM, tvN, OnStyle, O'live, XTM, StoryOn)에 생중계된다.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요쿠투도우(Youku-Tudou)와 유투브(YouTube) 등 온라인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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