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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완판 'IT'제품 전년比 2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IT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됐다.


2일 현대증권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시즌(11월27~28일)에 TV,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PC) 중심으로 판매가 강세를 보여 조기 완판되는 IT 제품이 전년대비 10~20%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들의 개장시간도 전년대비 2~3시간 앞당겨졌고 배송업체들의 주문도 전년대비 50~7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증권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TV 판매량(450만대)은 북미 연간 TV 수요 (3800만대)의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핑시즌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양호했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부 유통업체 (Target)의 경우에 개장 2시간 만에 20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했으며 TV 세트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50인치 이상 UHD TV 평균 할인율이 30%를 상회해 소비자들의 실수요를 크게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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