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브랜드 이름 딴 첫 상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는 만 40대 이상 고객을 위한 'IBK평생설계통장'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은퇴금융 브랜드명을 딴 이 상품은 입출금식과 적립식, 거치식(일반·연금형) 등으로 구성됐다.
입출금식은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월세소득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4대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이 통장으로 수령하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8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수료(월5회)와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전자금융수수료 등을 면제 받는다.
목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은 월 1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목돈 운용을 위한 거치식은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찾는 일반형과 목돈 예치 후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는 연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특별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다.
이 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 무료가입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은퇴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8월 은퇴금융 브랜드 'IBK평생설계'를 론칭하고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 과정을 이수한 IBK평생플래너 210명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IBK평생플래너 100명을 추가 배치하고 은퇴설계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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