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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동부특수강 인수참여 단기 부정적<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동부특수강 인수 참여는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동부특수강 인수에 현대위아도 참여하며 현대위아 투자 금액은 총 인수금액 2943억원 중 117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당초 현대제철 단독 인수로 알려졌으나, 현대위아도 예상치 못하게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제철의 재무 상황을 반영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부특수강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로, 현대위아의 17.8% 대비 떨어지고, 지난해 순이익률도 1.8%로 현대위아의 6.0%에 비해 수익성도 떨어져 시장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다만 펀더멘탈상 장기적으로는 그리 나쁠 것 없다"며 "동부특수강 인수 금액이 당초 예상보다는 축소됐고, 동부특수강과 현대위아의 사업연관성, 소재 구매의 내재화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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