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겁쟁이 사자 의상 34억원 낙찰…실제 '사자 가죽'

'오즈의 마법사' 사자의상 [사진=유튜브 캡쳐]

'오즈의 마법사' 겁쟁이 사자 의상 34억원 낙찰…실제 '사자 가죽'으로 만들어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의 겁쟁이 사자 의상이 307만 7000달러(약34억원)에 팔렸다.

2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관련 경매에 나온 사자 의상은 배우 버트 라르가 입었던 것으로 실제 사자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팔린 사자 의상은 영화에서 12번 이상 등장했다. 스턴트맨이 입었던 또 다른 사자 의상 역시 경매에서 100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고 전해졌다.

사자 의상과 함께 버트 라르의 대본이 7만5000 달러(약 8300만원), 주인공 도로시 역의 주디 갈랜드가 프리 프로덕션 기간 입었던 테스트용 원피스와 앞치마가 24만5000 달러(약 2억7000만원)에 팔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