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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協 제대로 뿔났다…'중개보수인하 반대' 집회 이번엔 세종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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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난 7일 서울역 광장 집회에 이어 26일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두번째 중개보수 인하안 반대 집회에 나선다.


협회는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부동산중개보수 요율체계 인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에 반대하는 제2차 집회를 26일 오후 1시 세종시 소재 국토부 청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대전·충북·충남·세종시에서 영업중인 개업공인중개사를 중심으로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일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차 궐기대회의 후속대응으로, 고가주택 일부구간의 중개보수와 오피스텔 중개보수를 절반 이상 인하하는 국토부안의 즉각적인 철회와 재검토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이러한 내용의 항의서한도 직접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국토부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협회와 국토부가 중개보수에 대해 협의한 것은 단 한 차례 뿐이며 이 역시 형식적인 협의에 그친 것으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 없이 일방적으로 중개보수 인하만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앞서 국토부의 중개보수 인하안이 2012년도 자료를 인용한 문제와 주거용 오피스텔의 기준 및 부가가치세 등 세법과의 충돌 문제를 여러 번 제기했다.


협회는 "정부의 이러한 눈과 귀를 닫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할 것이며 향후 헌법소원 등을 통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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