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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국정원 특수활동비 늘리고… 군 심리전단 예산은 삭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국회가 내년도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늘린 반면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등 예산은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5일 브리핑에서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해 "2007년 이후 인상이 안 된데다 물가변동 등을 감안해 국정원이 요구하는 대로 올려줬다"며 "대신 정치개입 위법활동을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정보예산에 대해서는 대폭적 삭감을 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2014년도 예산 기준으로 보면 정보예산을 절반 이상 깎았다"고 설명했다.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은 2012년 대선과정에서 인터넷 댓글 작업을 통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관련자들이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군 사이버사령부는 오는 12월 대대적인 기구개편과 인사쇄신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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