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는 25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은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제주국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은 채용과정에서 지역대학 졸업자를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채용하게 된다.
이로써 올해 41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72개의 지역대학이 지역인재 육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토부는 또 다음달 18일에는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공기관의 채용담당 부서장과 지역대학 취업지원실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인재 우대 채용방안, 각종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공동세미나 개최, 실험실 개방 등 협력방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합동채용설명회를 매월 열고 업무협약 당사자 간 산학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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