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손석희 앵커와 대담 "美 매체 갈등 조장…음악 통해 상처 치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기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37)가 손석희 앵커와 만나 음악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는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한국의 대형기획사 출신 가수들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제이슨 므라즈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 "난 무엇보다 정말 하고 싶어 노래를 한다. 난 음악이 다른 이들을 동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그래서인지 미국의 매체들은 당신의 노래를 '무해하다' 표현한다. '노래가 좀 심심하다'라는 비판으로도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미국의 매체들은 갈등을 조장한다. 극적으로 만드는 걸 좋아한다"라며 "음악이 무해하다는 건 미국 매체들이 원하는 것과 맞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난 음악이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빛은 어둠을 뚫고 들어와 계속 비출 거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손석희가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냐"고 묻자 제이슨 므라즈는 "그렇다.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슨 므라즈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7월에 공개된 5번째 정규 앨범 '예스!(YES!)'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자 그의 7번째 내한 공연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