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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2710억원…전년 比 15.7%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27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7억원(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86개 자산운용사의 3분기(1~9월)까지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수익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은 전 자산운용사의 순익의 77%를 차지한 반면 28곳은 적자를 보였다. 상위 10곳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3억원(31.0%) 증가한데 반해 중소형사는 KTB의 소송패소(486억원)분 반영 등으로 126억원(16.7%) 감소했다.


일시적인 손익변동을 제외한 전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4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478억원) 대비 717억원(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자산운용사의 ROE(연환산)는 10.0%로 전년 동기(9.0%)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의 ROE는 13.3%로 중소형사 5.4%보다 7.9%포인트 높아 수익성이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수익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수수료 수익은 1조12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22억원) 대비 283억원(2.6%) 증가했다. 상위 10사의 수수료 수익은 47억원 감소했으나 중소형사는 운용자산 증가, 운용사 신설 등으로 33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얻은 손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38억원) 대비 126억원(331.6%)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605억원으로 전년동기(6781억원) 대비 176억원(2.6%) 감소했다.


한편 9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668조원으로 지난해 (626조원) 대비 42조원(6.7%) 증가했다. 운용사는 전년보다 1곳 늘었으며 총 임직원은 4751명으로 지난해보다 91명 증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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