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2차 공판서 협박女 2명과 삼자대면…"계획적인가 우발적인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44)이 2차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협박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김다희·20)와 모델 이모씨(24) 등과 삼자대면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정은영)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다희와 이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병헌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증인신문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1시간 이상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시35분쯤 단정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담담하고 굳은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문 채 법정에 들어섰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이병헌은 특별한 말없이 곧장 서관 523호 법정으로 향했다.
2차 공판의 쟁점은 이병헌과 이씨의 교제 여부다. 이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만큼 이병헌이 어떤 증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다희와 이씨의 범행이 계획된 일인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9월 다희와 이씨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병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어떻게 끝날까" "이병헌, 무슨 얘기 했을까" "이병헌, 너무 궁금해" "이병헌, 빨리 밝혀지길" "이병헌, 이민정은 뭐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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