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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실적개선…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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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신증권은 24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이 시현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사모펀드(PE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고객 예탁자산 증가와 함께 이익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연결기준 3분기 순이익은 7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9% 증가했다"며 "연결자회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익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3분기 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고,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4.8% 급증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주식 및 주식혼합형 운용자산(AUM)은 2013년말 3조1000억원 수준에서 4조8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안정적인 순이익이 시현되는 가운데 충당금 환입 30억원이 반영됐다"며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신규 PEF 설정으로 AUM이 전분기 6903억원에서 1조2608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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