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렁춘잉(Leung Chun-ying) 홍콩 행정수반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렁 행정수반은 방한 기간 중 윤병세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홍콩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한·홍콩간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렁 행정수반은 방한기간 중 홍콩의 전략산업인 문화·창의 산업과 우리의 창조경제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CJ E&M,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한국 컨텐츠 진흥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등을 방문한다.
그는 또 한국무역협회 주최 한국 경제인 초청 오찬 행사에도 참석한다.
렁 수반은 26일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콩 상업경제발전부(Commerce Economic Development Bureau)간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도 체결한다.
한편, 이번 방한은 지난 2009년 도널드 창(Donald Tsang) 홍콩 행정수반 방한 이후 5년 만의 공식 방한으로 한·홍콩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기대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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