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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들 성범죄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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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 62% 학교 반경 1Km 이내에 최소 1명 이상의 성범죄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초ㆍ중ㆍ고교 62%는 학교 반경 1Km 이내에 최소 1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도내 2276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반경 1km 내 성범죄자수를 확인한 결과 학교 62%에서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했다.

특히 성범죄에 취약한 초등학교 주변에 전체 성폭력 범죄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명의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경우도 1117개교로 전체 학교의 49%를 차지했다.


6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곳도 299개교나 됐다. 시흥 K중학교의 경우 반경 1km 이내에 무려 31명의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김성태(새정치연합ㆍ광명4) 의원은 "성범죄의 경우 재범률이 52%로 높고, 주변 인물들에 의해 일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학교 1Km이내 성범죄자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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