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꽃누나' 이승기와 훈훈한 인연 재조명… "승기 보면 아들 같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연했던 tvN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와 김자옥의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고(故) 김자옥은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났다.
고 김자옥은 여행 중 대장암 선고를 받고 4년 동안 항암치료를 받아 지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자옥은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승기에게 "너는 내 아들 같다"며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 역시 마음에 드는 구두를 사기 위해 30분간 거리를 헤매는 김자옥을 묵묵히 따라다니는 등 아들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저년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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