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동생 상대로 3억여원 반환 청구 소송 제기…결국 재판행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34)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티브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 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 장모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는 가족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말, 사건을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 결렬돼 결국 재판까지 이어지게 됐다. 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이뤄진다.
장윤정은 이미 가족들과 한 차례 소송을 치른 바 있다. 앞서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당시 법원은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장윤정이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 대부분은 모친이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윤정 씨의 남동생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사업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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